소주는 언제부터
만들어 마셨을까?
증류주인 소주는 도수가 높은 독한 술이다.
'소주(燒酒)'라는 말도 '불로 익혀 만든 진한 술' 이란 뜻이고
불 '화'자 화주(火酒), 흰 '백'자 백주(白酒),
이슬 '로'자 노주(露酒)라고도 부른다.
짤베스트 유튜브채널 구독
중세 페르시아에서 처음 개발했고, 이 기술을 징기스칸의 몽고,
원나라가 우리나라에 퍼뜨렸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소주 만들 때 쓰는, 주둥이가 달린 '소줏고리'가
몽고군에 의해 전해지면서 고려후기에 급속도로 퍼졌고
평양의 문배주, 개성의 아락주, 안동의 안동소주,
진도의 홍주, 제주의 고소리술 등등 몽고군이 오래 주둔했던 곳은,
모두 유명한 증류주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희석식소주 VS 증류식소주
전통 증류식 소주는 술을 빚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양조주에 비해서 쌀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옛날에는 보릿고개가 있을 정도로 우리 식량사정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1965년에 정부가
소주 제조에 쌀 사용을 금지하는 '양곡관리법'을 발효했다.
이 때부터 쌀로 만드는 전통 증류식 소주가 희석식 소주로 대체됐고,
그러면서 희석식 소주가 국민들의 대중주로 자리잡게 되었다.
증류식과 희석식 소주는
각각 어떻게 만드나?
증류식은 옛날처럼 단식 증류기를 사용해서 만든다.
원료료는 전분이 많이 들어 있는 쌀, 보리, 옥수수 같은
곡류와 감자, 고구마 등을 쓴다.
희석식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높은 주정에 물을 타서 희석한다.
원료는 같은데 연속식 증류기로 주정을 만들기 때문에
95% 이상의 고농도 알코올을 얻을 수 있고 이 주정을 20도
안팎의 농도로 희석해서 희석식 소주를 만드는 것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성]건빵의 구멍은 왜 하필 2개일까? -짤베스트- (0) | 2017.11.16 |
---|---|
[음성]편의점에 숨겨진 비밀!! -짤베스트- (0) | 2017.11.12 |
[음성]과거에는 어떤 성년의식을 했을까? -짤베스트- (0) | 2017.10.06 |
[음성]껌, 삼켜도 괜찮을까? -짤베스트- (0) | 2017.10.06 |
[음성]중국의 스모그는 왜 그렇게 심할까? -짤베스트- (0) | 2017.10.04 |